국내 최초 ‘디지털방식 다회용 컵 서비스’… 100% 리사이클
부산 SOS랩 사업 일환으로 개발한 플랫폼, 전국 확산 기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그린업과 오는 30일까지 (재)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IoT 그린컵(다회용 컵) 수거·세척·배달 서비스 플랫폼(E컵 서비스 플랫폼)’을 시범 운영한다.
이번 시범운영은 전국 SOS랩 간 상호 업무 협력을 통해 활성화하고 교차 실증을 통해 성과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그린업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내 카페에서 한 달여간 시범운영을 통해 수요처별 특성에 맞는 피드백을 받아 플랫폼을 보완할 예정이다.
E컵 서비스 플랫폼은 다회용 컵과 수거함, 전용 앱, 통합관리시스템을 연계한 국내 최초 IoT 방식의 시스템으로 ▲다회용 컵의 사용 이력 ▲사용자 관리 ▲재고·매장 관리 등을 디지털화해 100% 리사이클이 가능하다.
그린업은 이 플랫폼을 ‘S.O.S랩 운영·SW 서비스 개발 사업(부산 SOS랩 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다.
부산 SOS랩 사업은 지역사회의 현안을 발굴한 주민이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과 함께 해결 방법을 찾고 지역사회에 적용한다.
해양오염 주범인 플라스틱의 사용을 최소화하자는 시민 의견을 기반으로 개발된 E컵 서비스 플랫폼은 부산 내 카페, 시·구청과 창원시에서 시범 운영해 연간 8만 300개의 일회용 컵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SW산업발전 유공 장관 표창받았다.
정문섭 원장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E컵 서비스 플랫폼이 전국적으로 뻗어나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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