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창원돌돌e컵' 본격 시행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급증하는 1회용 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작년 시청 주변 시범운영한 공유컵 ‘창원돌돌컵’의 반납 문제점을 보완해 더 똑똑해진 ‘창원돌돌e컵’을 14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그간 ‘창원돌돌컵’ 사용으로 1회용컵 4만465개를 줄여 탄소 931kg 감량했고, 나무 141그루 식재 효과를 가져왔다.
하지만 기존 창원돌돌컵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100% 반납이 안되는 문제점이 있어 시는 이를 보완하고 시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창원돌돌e컵’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창원돌돌e컵’은 컵 1개당 1000원의 보증금이 있으며 반납 시 바로 환급되는 방식으로 QR코드가 컵 바닥에 부착돼 있고 전용 앱을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상남동 상업지역 일대와 모바일 운용에 능통한 청년이 많은 창원대학교 일대의 카페 및 GS25편의점 등 총 23개소가 참여 의사를 밝혀 12월말까지 시범 운영된다.
먼저 휴대폰에 ‘e컵’앱을 다운받아 회원가입을 한다. 시범기간인 12월말까지 가입하면 시가 보증금 2000원을 무료로 충전해 주며, 앱에서 제휴매장 현황, 위치, 보증금 현황 등 확인이 가능하다.
제휴 매장에서 음료 주문 후 ‘내 QR코드’를 리더기에 스캔하면 적립된 보증금 1000원이 빠져 나간다.
반납 시에는 컵 바닥에 부착된 QR을 리더기에 찍으면 보증금 1000원이 즉시 환급된다.
반납에 걸리는 시간은 5초면 해결이 되고 ‘창원돌돌e컵’ 제휴 매장 어디서든 반납이 가능하다.
시는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기 서포터즈 88명을 모집했고 14일 상남동 일대에서 ‘창원돌돌e컵’ 사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는 향후 서포터즈들의 활동을 적극 권장해 널리 홍보하고, 보다 많은 시민 동참을 위해 커피 쿠폰이나 창원 굿즈(기념품) 등 각종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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