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도 보고~ 맛있는 음료도 마시고~ 지구환경도 보호하고
창원시는 1일부터 관내 영화관 ‘메가박스 창원지점’이 다회용 공유컵인 ‘창원돌돌e컵’ 사용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시는 급증하는 1회용 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지난 7월 14일부터 성산구 상남동 및 창원대 일대 등을 대상으로 ‘창원돌돌e컵’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22개소 카페가 참여하고 있다.
이에 ‘메가박스 창원지점’은 시의 자원순환 사업을 보고 자발적 문의 후 1일부터 참여하기로 했다. 메가박스 창원지점 영화관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은 ‘e컵’ 앱을 다운받고 “‘창원돌돌e컵’에 주세요”라고 주문하면 된다.
‘창원돌돌e컵’은 컵 1개당 1000원의 보증금이 있으며 반납시 바로 환급되는 방식으로 QR코드가 컵 바닥에 부착되어 있고 전용 앱을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먼저, 휴대폰에 ‘e컵’ 앱을 다운받아 회원가입하고, 음료 주문 후 ‘내 QR코드’를 리더기에 스캔하면 적립된 보증금 1000원이 빠져나간다. 반납시에는 컵 바닥에 부착된 QR을 리더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보증금 1000원이 즉시 환급되며, 반납에 걸리는 시간은 5초면 해결된다. 시범기간인 12월말까지 회원가입하면 시에서 보증금 2000원을 무료로 충전해 주고 있다.
컵 반납은 영화관 내 비치된 ‘창원돌돌e컵’ 수거함 또는 음료 주문대에 반납하면 되고, ‘창원돌돌e컵’ 제휴 매장 어디서든 반납도 가능하다. 다 쓴 컵은 전문세척업체(창원지역자활센터)가 수거해 6단계 살균세척·소독 시스템으로 관리하므로 위생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어도 좋다.
현재 제휴 매장은 총 22곳으로 상남동 일대는 ▲유동커피상남점 ▲카페코지상남점 ▲커피마마퀸상남점 ▲카페051상남분수점 ▲이디야커피상남햇살점 ▲이디야커피상남중앙 ▲다옴 ▲하삼동상남점 ▲더벤티상남점 ▲이디야커피창원시민체육관이며, 창원대 일대는 ▲카페베네 ▲카페몬순 ▲자스민커피2호점 ▲봉다방 ▲카페CCD ▲카파 ▲청년다방 ▲창원대중앙도서관카페 ▲봉림카페 ▲GS25창원대점이고 그밖의 지역으로 ▲GS25창원스포츠파크, 신월동 ▲서머나교회 엘리카페에서 사용 중이다.
아울러 공공기관인 경남도청 내 카페에서도 1일부터 동참하기로 했으며, 그 외 4곳(공공기관 1, 카페 3)에서도 9월 중에 참여하기로 했다.
김태순 자원순환과장은 “영화관, 카페, 공공기관 등의 1회용컵 사용 안하기 자발적 참여는 자원순환 시책의 궁극적 목표이고 긍정적인 효과로 앞으로도 더 많은 곳에서 참여 문의하기를 바란다”며 “하나뿐인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나부터 작은 실천을 할 수 있도록 시민들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출처 : 경남도민신문(http://www.gn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