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업 'IoT 그린컵(다회용 컵) 서비스 플랫폼' 대전서 17일간 시범·운영
부산 SOS랩 사업의 일환으로 그린업이 개발한 플랫폼, 전국적으로 확산·적용 기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그린업은 13일부터 30일까지 (재)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IoT 그린컵(다회용 컵) 수거⋅세척⋅배달 서비스 플랫폼'(이하 'E컵 서비스 플랫폼')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E컵 서비스 플랫폼'은 다회용 컵과 수거함, 전용 앱, 통합관리시스템을 연계 한 국내 최초 IoT 방식의 시스템으로, 다회용 컵의 사용 이력, 사용자 관리, 재고 및 매장 관리 등을 디지털화해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한 100% 리사이클이 가능한 플라스틱 재사용 시스템이다.
'그린업'은 이 플랫폼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지역사회의 현안을 발굴해 다양한 분야의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해결방법을 찾고, 그 결과물을 지역 주민들이 실제 사용해 보고, 의견을 주고받아 서비스를 완성해 지역사회에 확산·적용하는 'S.O.S(Solution in our society)랩 운영 및 SW서비스 개발 사업'(이하 '부산 SOS랩 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다.
해양오염 주범인 플라스틱의 사용을 최소화하자는 시민 의견을 기반으로 해 인간과 공존하는 해양 생태계 환경 조성을 목표로 개발된 'E컵 서비스 플랫폼'은 부산 지역 내 카페, 시⋅구청과 창원시에서 시범·운영해 연간 8만 300개 일회용 컵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 SW산업발전 유공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시범운영은 전국 SOS랩 간 상호 업무 협력을 통해 SOS랩을 활성화하고, 각 지역별 솔루션의 지역 외 교차 실증을 통해 성과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그린업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내 카페(그린 브라우니)에서 한 달여간 시범/운영을 통해서 수요처별 특성에 맞는 피드백을 받아 플랫폼을 보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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