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환경의 달 맞아 민관이 함께 하는 텀블러 사용 캠페인 운영
- 텀블러 사용 홍보·캠페인 당일 텀블러 지참 시 커피 등 음료 무료 제공
서울시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1회용컵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부터 추진 중인 ‘텀블러(개인컵)데이’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1회용품 사용량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시는 텀블러 사용 촉진 및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제로카페’ 등 다회용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텀블러데이’ 캠페인은 한 개의 텀블러를 꾸준히 사용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생활폐기물 중 폐합성수지류의 년간 배출량은 지난 2016년 200만 톤에서 2021년에는 291만 톤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5월 20일까지 기업·학교·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고 규모·지역 등을 고려해 이번 달 운영장소를 선정했다. 지난 7일 세종대학교를 시작으로 이달 중 고등학교, 기업, 도서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텀블러데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10일 서울광장에서 첫 텀블러데이 행사를 진행했으며 23일에는 숙명여대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데이 행사를 기념해 텀블러데이를 운영했다.
12일 서울세종고등학교에서는 등굣길 텀블러데이가 열렸고 오는 16일(금) 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 30분에는 농협중앙회 본관 및 신관 2개소에서 기업과 함께하는 텀블러데이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24일(토) 오전 10시~오후 2시에 서초구 방배숲환경도서관, 27일(화)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금천구 시흥3동 동네방네 마을이음센터에서 텀블러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김권기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학교, 도서관 등 다양한 곳에서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텀블러가 ‘친환경’이 되려면 사용횟수 또한 중요하다. 텀블러데이를 계기로 집이나 사무실에 보관하던 텀블러를 매일, 꾸준히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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