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월 임직원 사용 다회용 컵 2만6732개 달해
임직원 걸음 캠페인도 전개…매칭그랜트 1억원 기부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캠코, 사장 권남주)는 13일 정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와 연계, QR코드를 활용한 다회용 컵 사용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자체 ESG 경영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전기·상수도·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절감하고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는 전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캠코는 다회용 컵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E컵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7월 7개월간 캠코 임직원이 사용한 다회용 컵은 총 2만6732개로 탄소중립포인트 기준 801만9600원을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온실가스를 약 1390㎏ 감축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 밖에도 캠코는 지난 4월 임직원 건강 증진과 친환경 ESG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생활 속 걷기를 통해 모은 임직원 걸음 수가 30일간 1억 걸음을 달성하면 캠코가 1억 원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이다. 1억 걸음은 30일간 임직원 1000명이 평균 10만 걸음씩 걷는 규모로, 1걸음에 1원 적립하는 셈이다.
이종국 캠코 경영본부장은 "매해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생활 속 습관의 중요성을 절감하며 다회용 컵 사용 시스템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탄소중립 동참을 확대해 체감할 수 있는 ESG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15년부터 개인 텀블러와 재활용 사무용품 사용을 확대하고, 여름철 쿨비즈 착용 등 일상에서 탄소배출 감소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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