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플라스틱 감축, 폐자원의 재사용, 재활용, 에너지화등 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세부 로드맵을 추진한다.
이번에 추진될 세부추진계획으로는 ▲다회용기 사용 확대 ▲폐자원의 재활용 문화 확산 ▲1회용품 OUT 기업체 자원선순환 협력 구축 ▲투명페트병으로 만든‘창원굿즈(기념품)’제작 홍보 ▲재활용 선별율 향상 추진 ▲성산자원회수시설의 폐열(스팀) 판매로 폐자원의 선순환을 통한 순환경제 실현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시청사 내 민원접대·각종회의시 사용할수 있는 다회용컵 보관함 및 반납함을 설치 시범운영해 긍적적인 효과시 구청, 타 공공기관, 기업체 등으로 확대하고자 한다. 작년부터 시행한 ‘창원돌돌e컵’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서포터즈 SNS 홍보 활동, 각종 이벤트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대규모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자제하고 다회용기 사용 전환 유도하기 위해 자발적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타 지자체 벤치마킹을 통해 음식점 다회용기 시범사업 추진을 검토해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재활용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해,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투명페트병 인공지능자동수거기를 추가 설치하고, 투명페트병에서 뽑은 재활용 원사를 이용해 실생활에 유용한 기념품을 제작 시민들의 관심을 끄는 등 투명페트병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를 해나갈 계획이다. 관내 기업체와도 자원선순환 협력체계 구축 위한 협약을 체결해 투명페트병 재활용제품 사용 동참, 1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하기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설연휴 공원묘원 생화무료나눔 캠페인에 이어 향후에도 공원묘원을 찾는 성묘객의 플라스틱 꽃 사용을 근절하고 친환경 공원묘원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시보, SNS, 전광판 등)를 통한 홍보와 지속적인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지난해 63%였던 재활용 선별률을 올해는 7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공공선별장의 선별 인력 지원을 하는 등 적극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렇게 향상된 재활용율은 잔재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재활용을 극대화하며 탄소배출량을 저감하고 재활용품 매각을 통해 세외수입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끝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내에 위치한 성산자원회수시설은 에너지 생산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LNG 등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기업체의 에너지 비용 지출이 급격히 증가했으나, LG전자 1공장 등 5개사는 성산자원회수시설에서 생활쓰레기를 태워 발생하는 폐열(스팀)을 공급받아 약30%정도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시는 전년도에 17만3000t의 스팀을 팔아 50억원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금년에는 약7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폐열(스팀) 공급은 2010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457억원의 시 재정수입을 확보했다.
폐열(스팀) 활용은 경제적으로 지방재정 증가 뿐만 아니라, 화석연료를 대체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친환경 정책사업으로 의미가 있다.
박진열 기후환경국장은 “1회용품 줄이기, 다회용기 자발적 사용 및 투명페트병 고품질 재활용 등 자원선순환을 통한 순환경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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