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7일 광역지자체 최초로 어르신과 청년, 장애인이 함께 운영하는 실버카페 ‘카페우리’를 개소했다.
도 청사 본관 1층 개방공간 내 편의시설에 개소된 카페우리는 노인일자리 사업 중 ‘시장형 사업단’ 유형으로 도 및 시군이 사업단에 일정한 사업비를 지원하면 각 사업단은 노인을 고용해 수익 사업을 추진한 후 사업단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을 재투자하여 노인을 지속 고용하는 사업이다.
어르신에게는 재도전을, 청년에게는 재도약을, 장애인에게는 재발견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우리(U-RE,너에게-다시)’라는 의미로 이날 개소된 ‘카페우리’는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청사 내 시설을 활용한 상생일자리 나눔카페로, 노인일자리 어르신 8명과 매장을 관리할 청년인턴 1명, 그리고 장애인인턴 1명으로 구성‧운영하는 상생일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카페우리’는 도 직원, 도를 방문하는 민원인 모두가 ‘우리’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가는 하나라는 의지도 담고 있다.
1회용컵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카페우리에서는 7월1일부터 창원시에서 시범운영하는 다회용컵 ‘돌돌E컵(돌려받고돌려주는에코컵)’을 사용할 예정이다.
‘카페우리’는 의창구 노인일자리사업을 관할하고 있는 창원시니어클럽에서 맡아 운영한다. 창원시니어클럽은 경남도의회, 최윤덕도서관 등 도내 공공청사 내 실버카페 8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경상남도는 베이비붐 세대의 노인세대 진입에 따른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해 올해 1905억원을 투입, 765개 사업 5만3000개 일자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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